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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편집자이자 기획자이자 번역가이자 평론가로 활동해온 아동문학가 엄혜숙이 진행하는 ‘그림책 누가누가 읽나요?’ 행사가 불광문고 어린이 공간에서 열렸다. 그림책을 어린이만 보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어릴 적엔 어른이 읽혀주고,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이에게 읽어주고, 노년에는 함께 읽는다. 이날 엄혜숙은 참가자에게 그림책 읽는 법을 간략히 설명해준 뒤, 엠마 줄리아니의 《나 꽃으로 태어났어》, 다니카와 슌타로와 초 신타의 《나+너+기분》 등 좋은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그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우리 주변의 흔한 사물이나 생명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하는 그림책의 매력에 새삼 감격하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