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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사는 꽃피는책이 아닌 경복궁에서 시작됐다. 그림책 《궁궐에 나무 보러 갈래?》의 노정임 글 작가와 안경자 그림 작가가 함께 동행해 궁 안에 있는 나무를 설명했다. 나무를 보러 굳이 궁에 오는 이유는 가장 잘 보존돼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림 작가가 나무의 외부적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나면, 글 작가가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설명하는 식으로 행사는 진행됐다. 거기에 숲 해설가로 활동하는 꽃피는책 김혜정 대표가 그 나무에 얽힌 곁가지의 이야기를 덧붙였다. 그림책에 나오는 열 그루의 나무를 다 관찰하고 나서, 기억에 남는 나무를 직접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궁을 건축물이 아닌 나무를 중심으로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