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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점에서는 《위로의 데이터》, 《빈곤했던 여름이 지나고》의 저자이자 스토리지북앤필름 매니저인 태재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우선 그가 책방에서 일하는 동안 들은 말을 낭독했다. “왜 이렇게 비싸요?”, “카드도 되나요?”, “지금 나오는 노래가 무엇인가요?”, “충전 좀 할 수 있을까요?”, “커피도 파시나요?” 등과 같은 현실적인 이야기부터 “나 오늘 월급 받았잖아”, “내 취향 아니야”, “사진하고 다르네”등과 같은 내밀하고 은밀한 이야기까지 넓은 범위의 말들이 나왔다. 관객은 어떤 상황에서 나온 이야기인지 궁금한 말을 골랐고, 책방 직원은 들은 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책방 직원만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공간을 가득 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