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s

고요서사의 ‘첫 시집 낭독회’.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은 신인 작가에게 독자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는 행사다. 등단 이후 5년 만에 첫 시집 《내가 정말이라면》을 낸 유이우 시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책방 공간 가득 독자가 모였다. 시인은 자신의 시를 낭독하고, 그 시를 쓸 때 들었던 음악을 틀었다. 그 음악을 들은 이들이 떠오르는 음악을 말하면, 다시 그것을 감상했다. 하나의 글과 두 곡의 음악이 이어지면서 색다른 연결 고리가 만들어졌다. ‘처음’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시간이었다.